[ 미래외식-미식 - 성공을 기원하며 함께 오른]
사업을 시작하면서 매달 정신 없는 삶을 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고 과정인 것을 뒤늦게 깨닫곤 한다. 오랜 직장생활 동안 느꼈던 바쁨과 사업을 하면서의 바쁨은 비슷하지만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것 또한 배워나가는 일중에 하나 이니 사람은 언제나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6월 한달의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면서 몇가지 주제로 한달의 시간을 뒤돌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일을 한다는 것
[ 스타벅스더R북한강점 - 옥상테라스]
어느 순간 부터 혼자가 편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아니 어쩌며 혼자가 편한게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나를 알아 주는 사람은 누군가가 있나 하는 불편함에서 시작된 생각들은 결국 혼자 이외에는 어떤 누구도 마음에 안들기 시작 했다. 누군가가 나의 마음에 그리고 기분에 맞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차라리 혼자 하는게 났겠다. 싶은 생각이 항상 많이 있었다.
그리고 함께 하기 위해서 누군가를 또 채임져야 한다는 부담감과 생각들은 과거 내가 했던 많은 힘듬과 어려움에 있었던 그 일을 왠지 다시 반복하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너무 커서 그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일하는 공간은 혼자 집중 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다니게 되고 외곽지역의 카페가 어찌나 그리도 좋은지 평일에 꽉채운 저 분들의 직업은 무엇인지도 궁금해지는 시기가 되었다. 그리고 혼자인 사람보다 두명 이상인 사람들이 뭔가 내 눈에 더 많이 들어 오면서 나는 누구와 일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내가 만약 누군가와 함께 이야기를 하며 생각을 나누고 일을 한다면 나와는 다른 생각과 패턴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다.
[ 스타벅스북한산점 - 옥상테라스]
그래서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 중 나와 목적과 목표는 같을 수 있으나 나와는 다른 생각과 다른 것을 더 많이 보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하자고 여러번의 제안을 하게 되었고 때 마친 그 친구도 함께 해줄 수 있다는 회신을 받았을 때 나는 이미 많은 것을 얻은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제안해서 줄 수 있는 흔한 월급이라는 보수가 말도 안되는 수준이라서도 그런 생각을 하지만. 우리는 함께 만들어가고 함께 좋은 회사를 만들자고 이야기 하고 나는 일을 시작 하게 되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함께 가자고
비즈니스 관계로의 함께 라는 것에 대한 편견 그리고 변화
[디포인덕션 - 탕봇 - 조리자동화 로봇]
우연한 기회에 강연자와 수강자로 만나게 된 23년에서 24년이 되면서 비즈니스적 협업이라는 기존에 내가 가진 편견을 아주 조금씩은 바꿔주신 분이다. 그리고 그 비즈니스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건 결국 사람이라는 사실과 결국 그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 말한마디가 이제 진심으로 사업이라는 영역에 사업가로 살아가는 초짜 사업자에겐 너무나도 도움이 되는 말들이 많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던 23년 많은 법인회사 대표들이 찾아와 함께 하자 지원 하겠다. 무엇이든 함께 하자고 달려들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년이상을 가지 못하고 각자의 자기 이해관계에 필요없어져가는 나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바빴고 그들은 모두 1년이 되고 나니 모두 내 옆에 존재하지 않는다. 당연한 것이리라. 당연히 나도 누군가에게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진정 우리의 비즈니스의 관계가 필요성에 의해서만 만들어 질까?
비즈니스 파트너 = 어쩌면 그냥 한단어로 친구가 될 수 있는 곳은 사람은 없을까? 라는 생각에 대한 회의와 편견 부정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때 먼저 다가와 그걸 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사람으로 리더로서 성장하는 과정의 모습이 필요 하다고 말해준 분을 만나 힘이 되는 24년의 6월 이다. 이제 반년을 넘어가는 과정에 있으나 어느날 나에게 건내주신 한마디는 이제 조금 안좋은 것들이 얼굴에서 몸에서 좀 씻겨져 나간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성장하고 성공 할 꺼에요. 설령 꼭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응원해주는 사람이 한사람더 늘어 났고 나에게 진정한 친구 한명이 더 생겼다는 사실에 즐거운 시간 들이었다.
그래서 박람회 지원했던 6월의 행사 일정 시간이 나에겐 전혀 불편하지도 힘이 들지도 않았다.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한 미안함이 있을 뿐이지. 하지만 그또한 미안함보다는 앞으로의 비즈니스 성장으로 만들면 될 것 들이지 않을까?
본격적인 나만의 서비스 개발 시작
미래의 외식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답은 나의 직장생활 20년의 주제이고 그것을 위한 활동들이 대부분 이었다. 그것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던 일들과 그걸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적절한 디지털 서비스와 필요로 하는 것들을 도움 주는 시간들이 대부분 이었다. 지난 1년간의 기업 컨설팅을 통해서 그러한 방향을 가져갈 수 있도록 가이드 하고. 도움을 주다 보니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하게 그들을 성장하게 하고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내가 가이드만 해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내가 그런 가이드가 포함된 나의 서비스를 오픈 하는 것이 필요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컨설팅이라는 선입견과 편견이 있듯 디지털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무엇을 갖다 쓰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사용함에 있어 진정 사용자가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인다. 그냥 쉽게 말해 정말 내가 돈을 주고서라도 만들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도 그런 서비스를 만들어 감에 있어 많은 질문과 고민이 필요 할 것이고 진짜 이게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것들이 되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과 또 때론 내가 포기 해야 하는 것들도 존재 할 수 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이든 함께 하고자 하는 기업이든 그리고 내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든 본연의 각 목적이 있지만 그 본질에 있어 변하지 않는 것은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가? 남이 아닌 나는 진정한 그런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한 달이었던 것 같다.
이달의 매거진과 음악
[2006년 - 신성우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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