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들은 어떻게 MBA팀을 이겼을까?
나는 지난 3년간 프로 스포츠 팀, 차터스쿨, 특수부대, 영화사, 코미디 극단, 보석 도둑단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8개 집단을 찾아 다녔다. 모두 최소 10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상위 1퍼센트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집단으로, 대내외적으로 그들의 문화가 하나의 롤 모델로 평가 받았다. 연구를 거듭한 끝에 나는 성공적인 집단은 일정한 행동 양식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는 타고난 성향이라기보다 배우고 단련할 수 있는 것임을 확신했다. 구성원들 사이의 화홥을 극대화하는 문화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그들은 3가지 원칙을 따르고 있었다. 그것은 곧 집단의 문화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떻게 문화를 활용해야 우리만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열쇠이다.
지금부터 세계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내고 시너지를 발휘하는 문화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 안에서 모일수록 단단해지는 일인자들의 비결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지금껏 머리 좋은 사람이 과대평가 되었고, 약점이 중요한 반면 친절하고 정중한 태도는 생각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성공적인 문화는 손에 쉽게 잡히지 않는 환상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문화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하는 살아 숨 쉬는 일련의 관계이다. 당신을 구성하는 것이 아닌 당신이 실행하는 것이다.
--프롤로그 중
그게 3가지 구성으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 나는 이곳에서 안전 한가
우리는 함께라는 이어져 있는 하나라는 조직의 소속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문득 이직을 고민하는 후배들이나 친구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많은 친구들이 이직(회사를 떠나는 모든 것)을 고려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사람이다. 함께 하는 사람이 싫어서 저 사람과 맞추기 싫어서? 안타깝고 아쉽지만 회사는 유능한 인재가 승진하고 대접받지 못하는 데가 많다는 사실이 현실이란게 믿고 싶지 않을 뿐이다. 우리가 사람이 싫고 그사람과 소통을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고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행동 전략들이 필요 할 것이다. 팀원들이 그러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상사로서의 행동도 또한 그러해야 하겠다.
행동전략 키워드
- 경청하고 경청하라
- 높은 자리에 올라 갈수록 약점을 드러내라
- 불편한 목소리로 수용하라.
- 구체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라
- 공치사는 과장될 수록 좋다
- 독사과를 골라 내라
- 서로 부딪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라
- 각자의 목소리를 내게 하라
- 하잖은 일일수록 솔선수범하라
- 첫인상을 최대한 활용해라
- 샌드위치식 피드백은 NO
- 유쾌한 분위는 언제나 좋다.
나는 이 이러한 행동 들을 얼마나 하고 있나 생각해본다. 하나 하나 뜯어 보고 이렇다 저렇다가 필요 하기 보다는 더 좋은 효율과 효과를 또 조직내에서의 학습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아무리 이러한 환경과 구성을 갖는다 하더라도 오지 않는 것이 안정감과 소속감 아니겠는가. 그럴때 정말 버려야 할 독사과 일지도 모른다.
둘째, 당신은 얼마나 취약한가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고 인사 하고 사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참 좋아 한다. 문득 스스로를 뒤돌아 보니 어느 프로젝트 이든 회의에서든 오만하고 거만해 보이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게 결과가 어떻게 되든간에 마음에서 멀리 했던 기억이 난다. 본인을 좀더 낮추고 나의 연약함이 곧 우리가 함께해야 하는 이유가 되길 스스로 바래 왔는지도 모른다. 문득 어떤 자리에서 후배가 했던 질문 같은 비판 이었다. 왜 선배는 먼저 본인의 취약하고 아픈 부분에 대해서 숨기지 않고 먼저 이야기를 해요? 다른 사람들이 처음 만난 사람이 이사람은 이런 사람이라고 단정 지을 수도 있는 거잖아. 뭐 계속 함께 하지 않을 수 있잖아. 라며 형은 바보인거야 아니면 그냥 지어내는 이야기야? 하며 따지듯 물어 보던 시절을 생각 해보면 내가 그랬던 적이 있다. 그때는 뭐 무슨 내가 최고의 행동 전략이란걸 알고 했을 리도 만무 하지만 내 모습을 상대에게 먼저 보여주는 것이 이 어색함과 지루한 타이밍 싸움을 끝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했다. 지나고 보니 100%는 안되었지만 효과는 꽤 있었나 보다. 누군가의 첫 인상을 기억하고 꾸준한 만남을 이어올 수 있던 시점을 이야 할 때 많은 사람들은 나의 취약한 점들을 나열 하던 그때를 기억하는 걸 보면 말이다.
좋은 말 좋은 지식으로 설명 할 수 없었는데 문득 이 두번째 파트 부분을 읽다 보니 그 생각이 들면서 또한 부족했던 지난 시간을 다시 한번 생각 해보게 된다. 작은 조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여러 사람을 거쳤고 몇몇은 떠나 보내고 몇몇은 남아 있다. 나는 그들에게 얼마나 나의 취약성을 표현하고 그들과 함께라는 것 하나라는 것으로 생각 하게 했었나 그들의 이야기 하나 하나에 깊이 있게 공감하고 들었었나 하는 소소한 아쉬움 들이 남아 있다. 여전히 조직에 몸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회사의 조직이 아니어도 사회의 조직에서라면 죽을 때 까지도 떠나지 않을 곳에서 최고의 팀이 되는 것이 목표라기 보다는 우리는 함께이고 협동하는 것이 더 좋은 성과를 더 좋은 기억으로 남겨 줄 수 있을 지 고민해보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이다.
행동전략 키워드
- 리더의 취약한 모습을 보여라
- 협동을 부추기는 계기를 마련하라.
- 배드 뉴스는 개인적으로 전달 하라.
- 처음 두 번의 결적정인 순간에 집중하라.
- 트램펄린 처럼 반응 하라.
- 모든 대화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 모두가 솔직함을 드러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 솔직하되 가혹해지면 안 된다.
- 불편함을 끓어 안아라.
- 언어와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 성과 평가와 직업적인 계발을 구분하라.
- 플래시 멘토링을 활용하라.
- 종종 리더를 사라지게 만들어라.
셋째, 우리의 이야기가 있는가
우리의 이야기는 어디에서 올까? 전통적인 브랜드? 고상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한번도 할인 해주지 않은 자존심? 누구도 시작하지 않았던 특별한 식재료의 활용? 어떠한 이유였든 많은 것들은 과거가 되었고 현실은 그것을 되집어 꺼내지 않으면 찾아 보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위기라고 누군가는 말했지만 사실 우리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그 바로 시작점에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 한다. 픽사의 정체성은 망해가기 일보 직전에 선택한 절박한 심정의 작업을 하면서 얻은 협업 시스템을 고안해서 이며 대니 마이어이 레스토랑에서 손님을 죽을 뻔한 상황에서 손님과 주먹다짐을 한 일은 그 실패들을 통하여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방법을 간절히 원하고 노력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것은 사실 살아 남아야 이야기가 되고 스토리가 된다. 그렇게 없어지는 조직이 한두개 이겠는데 어찌 보면 그래 그렇게 좋은 기회로 살아 남은 몇 % 중의 하나 일 뿐인것 아닌가 말할 수 있겠으나 그런것 아니어도 많은 조직/회사는 하루에도 수업이 많이 생겼다. 수없이 많이 이름도 모른체 사라진다. 순간순간의 밑바닥에서 부터 만들어 지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갑작스럽게 변하는 세상에 대항하여 이겨내려는 과정을 통하여 성장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우리에게 지금 필요 한건 너만 잘하면 우린 잘하겠단 그런 사고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무엇을 잘해야 하는지를 고민해냐 하는 함께 이야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할 때 아닌가 싶다.
행동전략 키워드
- 우선순위를 특정하라
- 목표는 구체저일수록 좋다.
- 소속된 집단의 주력 분야를 파악하라
- 구호를 내세워라
- 실적보다 가치를 측정하라
- 기념물을 활용하라
- 행동의 기준을 세워라
어떤 하나의 개인이 뛰어나 좋은 조직/회사로 키울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혼자서 계속 좋은 조직/회사가 될 수 있도록 유지 하는 것을 들어보고 또 본적은 없다. 내가 무지해서 라기 보단 그런 곳은 살아 남아 있지 못하기 때문 아니었을까.
직장인의 한사람으로서 내가 왜 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좀더 깊이 있게 해봤으면 좋겠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함께 그런 이야기들로 공유 했으면 좋겠다. 그냥 단순이 매출을 올려야지로 시작하고 목표가 되지 말고 우리가 왜 일을 하고 있는 것이고 왜 일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지 근본적인 접근과 함께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와 타성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 어느 누구도 그러한 시간을 여유있게 주어지지 않는다. 모두의 의지가 함께 보여 우리의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그저 책상앞에 앉아 혼자 유토피아를 꿈꾸는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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