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만에 블러그에 다시 글을 써야 겠단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알수 없다. 블러그에 글을 남기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쓰잘데(?) 없는 생각들과 귀찮다 라는 흔한 핑계 거리를 찾았는지도 모른다.
문득 뒤돌아 보니 그저 그런 기억으로라도 남겠구나 싶었고 그것 또한 뭐 아무 의미 없다란 생각도 동시에 든다. 문득 집어 들었던 책을 통해 스스로에게 또 다시 질문을 던져 본다. 넌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너가 가진 생각은 무엇이었는가? 그래서 선택한 결과를 어떻게 설명하고 왜 그랬는지 말할 수 있는가.
선택에 있어 최고의 선택이라는게 있을까? 라는 질문은 스스로에게 항상 해왔었다. 물론 근본적으로 생각해보면 성공과 실패에 대한 기준도 좀 모호(?) 또는 그 기준은 자신에게만 있는 것 아닌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런 생각들이 많았다. 최고의 선택이랑 다수의 사람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것이었을까? 성공도 마찬가지로 다수의 사람? 또는 함께 하는 그들의 사회에서 성공이라고 말하면? 그것이 성공인가 라는 그러한 것들 말이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게 한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것인가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내가 그 선택을 하게된 배경(?) 그 밑바탕에는 철학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동의 하며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 선택들이 또한 개인의 상황으로 보았을 때도 시간이 지나므로 인해서 또한 경험이 가져다준 여러가지 상황과 결과들의 인식과 고민이 새로운 선택의 밑바탕이 되는 철학이 되곤 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나 자신은 부족하고 또 스스로에게 질문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격하게 든다.
과거에 생각했던 어떤 특정한 선택의 기로에선 지금의 나이게 되고 보니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두렵기도 하고 또 설레이기도 하다. 선택 자체가 두렵기 보다는 선택한 이후의 상황과 그 상황에 대한 인식이 선택전과 후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것과 그 다름이 포기해야 하거나 또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러나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의 이유와 밑바탕에 깔려이 있는 철학에 대해서 스스로 설명할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 공감받을 수 있도록 내면에 있는 나에게 준비 하는것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이 책은 그 출발점에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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